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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게임업계 요동' CJ ENM, 넷마블 지분매각?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19일 CJ ENM(035760)에 넷마블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는 국내 한 매체 보도에 따른 것으로 기사 내용을 보면 CJ ENM이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21.95%) 매각을 추진한다. 주주계약에 따라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한리버투자(중국 텐센트)가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tag-along)을 갖는데 거래 규모는 최소 2조원이 넘는다는 추산치가 나왔다.

 

이는 당연히 넷마블 경영권은 물론 넥슨 인수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CJ ENM은 넷마블 지분 21.95%(1872만주)를 보유한 넷마블의 2대 주주로 현재 넷마블의 시가 총액은 약 10조1900억원이다. 

 

넷마블은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넥슨 지분 인수를 위해 나섰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넥슨 예비 입찰에 참여할 예정으로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게임업계가 크게 요동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 ENM은 전일대비 8400원(3.79%) 오른 2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