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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171만6121가구 신청…약 1조1556억 원

 

[IE 경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에 전국 171만6121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1만6121가구가 총 1조1556억45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와 서울이 두드러졌다. 서울시 37만9470가구(2502억9500만 원), 경기도 44만7293가구(2826억5100만 원), 부산시 10만3982가구(724억66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로 첫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세대주만이 참여할 수 있었다. 12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2, 7인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며 오는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이달 18일부터는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 방문에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도 이날부터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안부 윤종인 차관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접속 지역이나 오류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살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관점에서 온라인 카드 충전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