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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WTI원유ETN 4종 또다시 거래정지…18일 재개

 

[IE 금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원유 ETN(상장지수증권) 4종이 13일부터 3거래일간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등 4종목의 매매거래를 이달 15일까지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전날인 12일 주식시장에서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전 거래일보다 1.47% 떨어진 2000원,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전 거래일과 같은 440원에 마감했다.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도 3.7% 감소한 52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2.78% 하락한 700원이었다.

 

이들 종목은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7일 괴리율이 30%를 넘어서면서 지난달 28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이후 이달 6일 3거래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지만, 시장가격과 지표가격의 괴리율이 여전히 30%를 웃돌면서 해당 종목들은 또다시 거래가 정지됐는데, 거래 재개 하루 만에 다시 거래를 할 수 없게 됐다.

 

12일 주식시장에서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의 괴리율은 93%,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212%로 거래 정지 전보다 커졌다.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괴리율도 282%,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270%였다.

 

한편, 레버리지 원유 ETN 종목 4종은 3거래일간 거래정지 기간을 가진 후 오는 18일 거래가 재개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