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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면세품 판매 신세계面 온라인몰 접속 '폭주'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에서 팔리지 않았던 명품 재고가 온라인에 풀리면서 판매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00달러 한도 없는 무제한 쇼핑'을 오픈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S.I빌리지는 현재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지난 4월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점들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고 물품의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이날 S.I빌리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로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10~50% 할인된 수준이다.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으로 가방과 지갑, 소품 등 다양하다.

 

취급 품목은 면세점에서 반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물품으로 한정하며, 쇼핑 금액의 한도는 없다. 소비자는 이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신세계면세점이 개별 물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거친 뒤 택배로 배송한다.

 

한편 롯데와 신라면세점도 재고 물품 판매를 위해 판매 채널과 할인율을 조정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