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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지속…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늘고' 문화레저 '줄고'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음식서비스,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2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뛰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은 18.4% 늘어난 7조9621억 원이었으며 거래액 비중은 3.3%포인트 상승한 66.3%였다. 

 

같은 기간 상품 부문별로 보면 음식서비스가 83.7%, 농축수산물 69.6%, 음식료품 43.6%, 생활용품 36.0%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생활용품과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각각 36.0%, 19.0% 올랐다. 

 

이에 대해 통계청 측은 "손 세정제, 휴지 등 생필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제품, 가구 등 거래가 늘었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로나19 타격에 4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9.6%, 문화 및 레저서비스 85.8%,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19.9%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