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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용기 교체했더니…" 맥도날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4t '감소' 


[IE 산업]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맥도날드가 플라스틱을 대체한 아이스크림 용기를 사용한 결과 연간 약 14t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였다.

 

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업체는 플라스틱 없는 '맥플러리' 용기 도입 후 1년간 14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했다.

 

맥도날드는 작년 5월부터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1년간 맥플러리 판매량과 구 용기 플리스틱 리드 무게로 환산된 플라스틱 사용량은 14t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교체하는 노력이 결과적으로 환경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커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자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소속된 지역 사회를 위해,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이에 대한 새로운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의 작은 실천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자사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 차량을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3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소나무 8만7000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맥도날드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이 업체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도입해 사용 중이며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키워낸 원두에 부여하는 열대우림동맹 인증 커피 원두만을 이용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