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처 "비말차단 마스크, 이달 말까지 하루 100만장 생산 목표"

 

[IE 사회] 이달 말까지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평균 100만 장 이상 생산,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금은 도입 초기이기에 구매가 원활하지 않지만, 매주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6월 말에는 100만 장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여름철 착용이 간편하고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했지만, 초기에 생산량이 많지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확대생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게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덴탈마스크에 대한 국민의 수요가 커지자 일반인이 착용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 관리 품목으로 신설한 바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에 판매되던 KF80, KF90과 같은 보건용 마스크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입차 차단 성능은 KF55~80 수준이다. 허가받은 제품은 웰킵스의 자회사 피앤티디, 파인텍, 건영크린텍, 케이엠 등 4곳 업체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9개다.

 

또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공적마스크 공급 제도의 유지 여부는 추후 관계 부처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김 국장은 "긴급수급조정조치 폐지, 현행 유지, 개편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관계 부처와 식약처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구매 수량 확대 부분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웰킵스는 온라인몰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1장당 500원에 판매했다. 그러나 판매 시작 후 동시 접속사가 수백만 명에 이르면서 사이트가 먹통된 바 있다. 현재 웰킵스는 서버 안정화를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