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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누르면 더해지는 기능' 코스메카코리아, 손소독제 이어 모멘텀 하나 더

[IE 금융] 화장품 주문자 표시 제조·판매, 개발 등이 사업 목적인 코스닥 상장사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용 메쉬망 및 이를 구비한 화장품 용기 관련 국내 특허를 따냈다고 9일 공시로 알렸다.

 

공시를 보면 8일 취득한 이 특허는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용 메쉬망 및 이를 구비한 화장품 용기에 관한 것이다. 메쉬망을 형성하는 각각의 스레드(가닥)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유효성분이 있는 만큼 사용자가 메쉬망을 눌러 화장료가 이를 통과하면 스레드에 있는 유효성분이 섞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럴 경우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용 메쉬망 및 이를 구비한 화장품 용기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여드름 완화, 아토피 완화, 항염증이나 각질용해 등 다기능에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기능성 화장료를 제조해 적용하지 않아도 기능성 화장품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이런 가운데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8일 이 업체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골자로 국내와 중국, 미국의 글로벌 밸류체인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고객사 영업 및 기존 고객사의 이커머스 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제언이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도 최근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증가를 관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 손소독제 수주가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의 일반의약품 수주 역시 힘이 된다는 부연도 더했다. 잉글우드랩은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 제조허가를 받았고 얼마 전엔 신규 글로벌 고객사의 일반의약품 제품 생산 관련 실사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00원(0.85%)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