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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올해만 세 차례' 멕시코가 찍은 원픽, 한미반도체

[IE 금융]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피상장사 한미반도체(042700)는 멕시코 스카이웍스(Skyworks Global Pte Ltd.)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933만8000달러로 한화 112억7000만 원(공시일인 15일 현재 KEB하나(외환)은행 최초고시 환율 적용) 정도인데 이는 최근매출액 약 1203억8000만 원의 9.36% 수준이다. 계약 시작일은 이달 13일부터며 오는 8월7일자로 계약이 종료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27일 이 업체와 26억 원가량의 같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4월14일에도 같은 업체와 60억 원 규모의 동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를 예상했다. 공급이 제한적인 와중에 수급에 변화를 주려면 스마트폰 출하 회복이 필요한데 지난달 모바일 MCP(멀티칩 패키지) 수출액 급증이 신호탄이라는 진단이다.

 

지난달 말 KTB투자증권 심정훈 연구원은 중국 양회 이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면서 확정된 정책 방향의 수혜를 받는 업종에 주목하는 경향이 짙었던 점을 상기하며 연간 주도주 중 하나로 반도체를 거론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80원(0.99%) 내려간 804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