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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코로나 전장서 분투' 진원생명과학, 美 업체에 연이어 플라스미드 DNA 공급

[IE 금융]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진원생명과학(011000)은 미국 내 바이오 업체와 지난달 7일 Plasmid DNA(플라스미드 DN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로 알렸다.

 

플라스미드 DNA는 운반체의 한 종류로 크기가 작아 정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주일 매매기준 환율인 1213원을 기준 삼아 산출한 계약금액은 21억5700만 원 정도로,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12억4125만 원의 5.2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5월7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 3월31일에도 미국 내 바이오 업체와 24억5000만 원 규모의 Plasmid DNA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매출액 대비 5.95% 수준이었는데 계약 기간은 올 4월1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다.

 

KTB투자증권 임혜윤 연구원은 지난달 이 업체의 코로나19 특수를 기대했다. 글로벌 진단키트 생산량을 감안할 경우 보수적으로 2분기까지만 키트 관련 실적을 반영해도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었다.

 

이 같은 분석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따른 주가 반등은 단기적 상승에 그칠 여지가 크다고 짚으며 투자에 유의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보다 30원(0.31%) 떨어진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