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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캐시카우' 오르비텍 원자력사업본부, 하반기 계약 박차…실적 성장 기대

[IE 금융] 오르비텍(046120)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한 계약을 맺으면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126억 원 규모의 고리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방사선 관리용역 입찰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81%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말까지다.

 

이 회사의 원자력사업본부는 이번 수주 계약까지 포함해 올해 총 세 번의 방사선 관리용역 입찰에 성공했는데, 계약 규모는 총 399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약 53%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월26일, 6월30일, 지난달 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고리원자력발전소 3, 4호기 방사선관리 용역 ▲한빛3호기 배관, 기기 및 구조물 가동중검사 용역 ▲월성 3, 4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과 가동중검사 용역 등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오르비텍 권동혁 대표이사는 "회사의 캐시카우인 원자력사업본부가 올해 3건의 신규 수주 계약을 연달아 낙찰받으며 고무적 성과를 보였다"며 "계약 건 매출이 발생하는 올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원자력사업본부 실적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르비텍은 전일 대비 60월(1.95%) 오른 3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