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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 코세페 종합성과 발표…카드 승인액 작년比 6.3% 증가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기간 집계된 국내 카드 승인액이 작년 대비 6.3%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20일 서울청사에서 올해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했다. 박 차관은 이번 코세페에 대해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코세페에는 작년보다 약 두 배 이상 많은 1784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이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7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동차는 하루 평균 7074대씩 팔리며 작년 대비 31.9% 늘었다. 친환경 자동차는 하루 997대가 판매 실적을 올리며 155.7% 급증했다. 타이어(75.5%), 전자제품(39.5%)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영향으로 8만66000대 개통되면서 전보다 4.4%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패션업계도 매출 확대를 시현했다. 패션업계 할인 행사인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2'에서는 상반기 시즌1보다 네 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통시장 매출은 25.5% 늘었다. 또 동네 슈퍼(12.1%), 편의점(3.9%), 백화점(5.4%), 대형마트(1.4%), 온라인 유통(27.0%) 등도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 외에도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를 포함한 소비재 구매 상담도 이뤄졌다. 총 28개국 115개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해 판촉전에 참여하면서 온라인 수출 확대 계기를 만들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