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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3명 중 국내 553명…3월 초 이후 첫 500명대

[IE 사회]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3월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며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8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231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53명은 국내 발생, 3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08명 ▲부산 19명 ▲대구 1명 ▲인천 17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77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전남 9명 ▲경북 2명 ▲경남 45명 ▲제주 2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인도네시아 4·미얀마 2·인도 1·중국 1·우즈베키스탄 1·필리핀 1·일본 1·방글라데시 1) ▲유럽 6명(스위스 1·헝가리 1·영국 1·폴란드 1·덴마크1·우크라이나 1) ▲아메리카 8명(미국 6·캐나다 2) ▲아프리카 4명(가나 2·잠비아 1·가봉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2명, 격리단계에서는 1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4명, 외국인 16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8113명 ▲부산 683명 ▲대구 7224명 ▲인천 1305명 ▲광주 646명 ▲대전 465명 ▲울산 185명 ▲세종 93명 ▲경기 6864명 ▲강원 583명 ▲충북 239명 ▲충남 833명 ▲전북 268명 ▲전남 382명 ▲경북 1681명 ▲경남 537명 ▲제주 73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두 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1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1.59%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25명으로 총 2만6950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78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298만8046명이 받았으며 이 중 290만367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5만5361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