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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4%…전월보다 소폭 상승

 

[IE 금융] 하락했던 원화대출 연체율이 중소개업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했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 말 0.30%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지난 8월 0.38%까지 올랐던 원화대출 연체율은 9월 0.30%로 하락하더니 지난 10월 다시 상승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기준을 말한다.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 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3000억 원, 1조8000억 원 감소했다.

 

10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보다 0.05%포인트 늘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 말과 유사하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6%포인트 뛴 0.45%였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중소법인 연체율(0.61%)은 한 달 사이 0.09%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7%)은 0.02%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40%로 0.04%포인트 올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