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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팬오션과 윈윈' 삼성중공업, 1993억 규모 LNG선 공사 수주

[IE 금융]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삼성중공업(010140)이 새해 첫 공사수주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팬오션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의 공사를 따낸 것이며 계약금액은 1993억 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7조3497억 원의 2.7% 수준으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이자 공시일인 5일부터 오는 2023년 4월30일까지다. 

 

역시 코스피 상장사인 팬오션은 지난달 30일 유로넥스트 리스본 상장사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회사 GALP와 17만4000CBM급 LNG선 1척의 장기 대선 계약(TC)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1억1500만 달러(약 1256억 원) 규모,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GALP 측에서 최대 6년을 더 연장하는 옵션을 가져 최장 11년까지 연장 가능한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런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4일 팬오션(028670)이 LNG 사업 확대로 장기 성장동력을 갖춰 올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또 지난달 29일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중공업의 증시 선전을 전망했다. 주력 선박 중심의 수주잔고 단순화가 이뤄져 수주량이 증가하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진단이었다. 

 

한편 오후 1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일보다 10원(0.14%) 오른 7310원, 팬오션은 40원(0.74%) 내려간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