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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에 옴짝달싹…' 자동차 보험 출동요청 폭주

 

[IE 금융] 새해 들어 전국에 영하 20도 아래 떨어지는 한파와 함께 폭설까지 내리면서 자동차보험 사고 신고와 긴급출동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른 보험사 콜센터 연결도 지연되고 있다.

 

8일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4~6일 국내 11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 건은 약 4만9165건이었다. 폭설이 내린 6일 하루에만 전일 1만4782건보다 2400여 건이 늘어난 1만7136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긴급출동 서비스 건수도 24만3925건으로 집계됐다. 일별로 보면 4일 11만1355건, 5일 5만4356건, 6일 7만8214건이었다. 특히 한파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배터리 충전을 요청한 긴급출동 건수가 3일 동안 약 16만364건으로 전체의 65.7%였다. 

 

긴급견인도 대략 4만2715건에 달했다. 이 외에도 타이어 교체 및 수리(2만2314건), 잠금장치 해제(8440건), 비상급유(2726건), 기타(7366건) 등이 있었다.

 

이번 사고 접수와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 전화에 평소 대비 5∼10배 전화가 쏟아지면서 일부 보험사의 경우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