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에 올해 상반기 예비군 훈련 취소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올해 상반기 예비군 훈련도 지난해에 이어 취소됐다.

 

15일 국방부는 "오는 3월2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을 연기한다"며 "예비군 소집훈련은 국민 보건 안전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반기에는 시행하지 않고 후반기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국방부는 "후반기로 연기한 예비군 소집훈련의 시작 일자와 훈련방안은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사그라질지 모르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훈련이 재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아울러 국방부는 지난해 하반기 취소된 훈련을 대체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시범 도입했던 '원격 교육'도 현재로선 전반기에는 실시하지 않고 후반기에 시기와 방법, 대상 등을 검토 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