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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빠르면 7월 출범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받을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두 곳에서 토스뱅크까지 세 곳으로 늘어난다.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토스혁신준비법인이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는 지난 2019년 12월 예비인가 이후 준비법인을 만든 뒤 인터넷은행 설립작업을 진행했다.

 

등기 법인명은 '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며 자본금은 2500억 원이다. 이 은행은 비바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주주다.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감독원(금감원) 심사를 거쳐 토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를 심사하고 실사를 진행한다. 

 

통상 본인가 심사는 세 달 정도 걸리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시 인가가 난 다음 빠르면 7월쯤 토스뱅크가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