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전국 각지의 교회, 요양병원, 회사, 사우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진정세가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다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5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8만432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29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서울 155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인천 19명 ▲광주 2명 ▲대전 4명 ▲울산 7명 ▲경기 129명 ▲강원 4명 ▲충남 58명 ▲전북 5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6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30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2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3명(필리핀 1·러시아 7·인도네시아 3·사우디아라비아 1·파키스탄 1) ▲유럽 9명(프랑스 3·폴란드 1·독일 3·루마니아 1·터키 1) ▲아메리카 6명(미국 3·멕시코 1·브라질 1·에콰도르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는 2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1명, 외국인 1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6484명 ▲부산 3054명 ▲대구 8503명 ▲인천 4169명 ▲광주 1951명 ▲대전 1150명 ▲울산 966명 ▲세종 210명 ▲경기 2만1648명 ▲강원 1778명 ▲충북 1649명 ▲충남 2239명 ▲전북 1093명 ▲전남 781명 ▲경북 3104명 ▲경남 2114명 ▲제주 548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53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82%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757명으로 총 7만4551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66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621만3490명이 받았으며 이 중 605만2268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7만6897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수도권 다중 이용시설은 영업제한이 오후 10시로 지금보다 한 시간 연장된다. 전국 유흥시설 역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같은 시각까지 영업할 수 있다. 다만 5인 이상 집합금지는 현행처럼 이어간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