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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주말 차량 2부제 실시…무료 주차 중단·거리두기 강화

 

[IE 산업] 최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주말 동안 자율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은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주말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주말 짝수날에는 번호판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 주말 홀수날에는 번호판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의 방문을 유도한다. 또 더현대 서울은 이달 주말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주차(2시간)' 혜택도 중단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주말 자율 차량 2부제 시행과 무료 주차 혜택 한시 중단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회원 1000만 명을 대상으로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고지했다.

 

아울러 더현대 서울은 고객들이 매장 혼잡 정도를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주말 동안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보도 등 출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 외에도 인기가 많은 매장의 동시 이용 가능 고객 수도 30%씩 줄이고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매장 앞 줄서기도 줄일 계획이다. 또 고객용 승강기 안에서의 밀집 방지를 위해 탑승 정원을 40%가량(24명→15명) 줄이고 시간당 6회 실시하던 실내 환기 횟수도 12회까지 늘려 매장 내 공기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