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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증거금 52조 돌파

 

[IE 금융]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52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증거금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52조80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통합경쟁률은 278.5:1이다.

 

이미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한 SK바이오팜(30조9899억 원)의 청약증거금은 넘어섰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 원)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결정을 위해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1275.47대1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규모는 1조4917억50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넷마블(2조6617억 원) 이후 가장 크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접수 마감은 이날 오후 4시며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