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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이미 최근 매출액 상회' 동성화인텍, 올해 현재까지 계약액 3080억 육박

[IE 금융]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동성화인텍(033500)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 업체는 현대중공업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및 에탄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50억9900만 원가량(매매기준환율 달러당 1132.5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2019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2532억7178만 원의 41.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7일부터 오는 2024년 2월28일까지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5일 삼성중공업과 1477억3527만 원 정도의 LNG운반선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매출액의 58.3% 규모로 오는 2024년 8월2일까지 계약이 약정됐다.

 

여기 앞서 지난 1월11일에도 역시 삼성중공업과 550억 원에 이르는 LNG운반선 및 에탄운반선용 초저온보냉제 공급계약을 하기도 했다. 최근 매출액의 21.7%에 해당하며 계약은 오는 2025년 12월31일 마무리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21일 보고서에서 동성화인텍을 다루며 올해를 넘겨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추산했다. LNG 운반선 발주 환경 정상화로 내년도 수주 잔고가 급증하는 와중에 액화 수소 저장시설 등 신사업 준비 상황도 긍정적이라는 관측이었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400원(3.42%)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