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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8명 중 국내 653명…87일 만에 600명대

[IE 사회]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전북 전주 교회 집회, 서울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5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월10일 665명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6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689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53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6명 ▲부산  38명 ▲대구 16명 ▲인천 44명 ▲광주 2명▲대전 61명 ▲울산 26명 ▲세종 1명 ▲경기 173명 ▲강원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25명 ▲제주 3명이다. 수도권은 41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9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7명(인도 2·인도네시아 1·파키스탄 1·방글라데시 2·이라크 1) ▲유럽 7명(헝가리 5·터키 1·아르메니아 1) ▲아메리카 1명(미국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는 1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3197명 ▲부산 4140명 ▲대구 9031명 ▲인천 5241명 ▲광주 2228명 ▲대전 1459명 ▲울산 1211명 ▲세종 309명 ▲경기 2만9562명 ▲강원 2428명 ▲충북 2290명 ▲충남 2710명 ▲전북 1587명 ▲전남 944명 ▲경북 3628명 ▲경남 3085명 ▲제주 639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5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6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65명으로 총 9만792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96만6167명이 받았으며 이 중 778만4627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7만464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1215건(신규 74건)으로 이 가운데 1만1047건(98.5%)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10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20건의 중증 의심 사례, 38건(신규 2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됐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