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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스마트팜' 그린플러스, 팜팜과 하반기 여는 초록빛 계약 체결

[IE 금융] 첨단온실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그린플러스(186230)가 올해 두 번째 판매·공급 계약 공시를 냈다.

 

1일 그린플러스는 농업회사법인 팜팜 주식회사와 스마트팜 온실 신축공사(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161-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0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연결 기준) 626억7600만 원의 12.76% 수준이다. 

 

농산물, 작물재배업, 무역(농산물)업을 영위하는 팜팜과는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계약금으로 30%인 24억 원, 기성금 60%(48억 원)를 받고 공사완료 후 나머지 10%(8억 원)를 받는 조건이다. 

 

신세계푸드 협력사인 팜팜의 최근 매출액은 222억 원 정도며, 스마트팜에서 자란 토마토 전량은 오는 2022년부터 5년간 신세계푸드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26일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그린플러스를 조명했다. 그린플러스가 기후 변화 및 식량 문제 해결의 핵심인 스마트팜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반을 책임지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국내 스마트팜시장 성장 규모가 약 1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공시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50원(1.45%) 오른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