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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실패했어도…카카오뱅크, KB 제치고 금융대장주 '우뚝'


[IE 금융] 6일 증시에 첫 발을 들인 카카오뱅크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새 금융 대장주로 올라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37.69% 상승한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3.56%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6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오전 10시21분 현재는 6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0조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1위다. 상장과 동시에 기존 금융 대장주였던 KB금융(약 22조 원)을 제쳤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0~21일 진해이된 수요 예측에서 희망밴드(3만3000~3만9000원)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후 같은 달 26~27일 이뤄진 일반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82.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58조3020억 원으로 이는 역대 5위 규모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