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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pick] 스튜디오드래곤, 부진한 2분기…'한 템포' 숨 고른 뒤 성장


[IE 금융]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성적이 안 좋은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한 템포' 쉬는 2분기라고 진단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 공시를 통해 총매출액은 방영 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4편 줄어들며 1060억 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138억 원이었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3분기 편성 작품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방영 편수 정상화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영이 확대돼 2분기 나타난 편성 감소는 일시적인 영향을 미친 뒤 끝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3분기는 2분기 대비 드라마 라인업이 대폭 강화되고 티빙 오리지널도 약 2편이 공급되기 때문에 전사 매출액이 다시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안진아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OTT 업체 진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작 편성 확대와 함께 퀄리티 높은 흥행작 위주의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로 인한 마진 확보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3, 4분기에는 각각 6편으로 편성이 정상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적인 글로벌 수주 모멘텀 확대도 예정돼 기간 조정도 끝이 다가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OTT 사업자 간 경쟁 심화와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지속으로 판가 상승세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판매 매출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