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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상 없다" 美 연준, 기준금리 2.25~2.50% 동결

[IE 금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20일(현지시각) 연준은 이틀에 걸친 공개시장위원회 결과, 위원 만장일치 의견이 나와 현재 금리인 2.25%~2.50% 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으며 내년에 한 차례 정도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두 차례로 예상한 바 있다. 연방 기준금리는 통상 금융거래에서 준거금리로 활용되는데 이번 연준의 조치는 경제활동 성장이 둔화됐다는 방증이다.

 

파웰 미 연준 의장은 "연준은 낮은 소매 지표를 조심스럽게 보는 만큼 금리 동결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지표들을 보면 1분기 가계지출·기업 고정투자의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최근 미국 경제의 성장이 최근 삐그덕 거린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 참을성 있게 상황이 명료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시점이 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지표는 그럴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며 인내를 강조했다. 연준은 작년 네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