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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유통사와 협업 활발…생활금융 서비스 통한 고객 잡기

 

[IE 금융] 최근 은행들이 유통사와의 생활금융 플랫폼 제휴를 진행하며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롯데쇼핑과 디지털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롯데쇼핑은 ▲금융 라이브커머스 ▲빅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 ▲제휴상품 ▲온라인 결제 서비스 등 양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광범위한 고객과 판매 채널을 갖춘 유통업과 협업을 통해 생활금융 플랫폼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롯데쇼핑 외에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CU전용 '모바일 브랜치' 구축과 공동 마케팅, 신상품·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GS25를 꾸리고 있는 GS리테일과 함께 미래형 혁신 편의점과 편의점 특화 금융 상품, 서비스 구축에 노력 중이다. 미래형 혁신 점포는 금융 업무를 GS25에서도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현된다. SC제일은행도 GS리테일의 넓은 유통망과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세븐일레븐과 함께 유통 및 금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도입 ▲디지털 융복합 상품개발 및 마케팅 공동 추진 ▲임직원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의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