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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67%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할 것" 전망

 

[IE 금융]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이 이달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1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중 67명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7월 조사보다 22명 줄어든 수치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33명으로 직전 조사 결과보다 22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주요국의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8월 기준금리 인상을 향한 기대심리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9월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87.3으로 전월 97.4 대비 하락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채권시장 심리도 8월보다 악화했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물가 BMSI는 77로 전월 86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BMSI는 84으로 전월 80 대비 4포인트 늘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