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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재용 삼성생명 대주주 자격 문제없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2일 금감원은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유지 요건에 문제가 없다고 적격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 최대주주였던 삼성전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지분 20.76%를 상속받았다. 이에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은 기존 0.06%에서 10.44%로 늘어나면서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생명 상속 지분 일부는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보유하며 각각 6.92%, 3.4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 2014년 삼성생명 지분 취득 시 이건희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최대주주 심사를 받았기 때문에 대주주 변경 승인은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금융사 최대주주 중 최다 출자자 1인은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적격성 심사를 2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