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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9000여 곳 사모펀드 전수조사 완료…투자자 피해 위법행위 無

 

[IE 금융] 금융당국이 9014개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한 결과 위법 사례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말 기준 전체 사모펀드 9014개를 대상으로 사무관리회사, 수탁기관의 자산명세 일치 여부, 펀드 투자재산의 실제 보유 여부, 집합투자규약·투자설명자료와 펀드 운용 정합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같이 대규모 피해를 야기하거나 중대한 위법행위로 긴급 대응이 요구되는 사안인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일부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에도 유형·동기·결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 피해에 직결될 만한 사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지적 사례와 유의사항을 업계에 공유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모펀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 불법행위는 엄중히 제재하고 오는 10월 시행되는 '직권 등록말소 제도'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