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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기사회생 노리는 비츠로시스, 국가철도공단과 다시 맞손

31억 원 규모 경부고속철도 전철제어반 제조설치 계약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비츠로시스(222080)가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이번에도 국가철도공단이다. 

 

비츠로시스는 국가철도공단과 경부고속철도 전철제어반 제조설치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31억11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4월1일~2021년 3월31일 제33기 기준) 36억5700만 원의 85.09% 규모다.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29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 7월5일에도 공시를 통해 국가철도공단과의 게약 소식을 알렸다. 이때도 전철제어반 제조설치 계약으로 계약금은 14억8800만 원 수준이었다. 

 

아울러 이에 앞서 지난 6월29일에도 국가철도공단과 고정점표정장치 및 스마트급전제어장치 제조설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각각 6억1000만 원, 15억3100만 원가량이었다.

 

한편 현재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비츠로시스는 지난 3월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3월26일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