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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7%…전월比 0.02%p 상승

 

[IE 금융] 국내 은행의 7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p) 뛰었다. 연간 7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을 보면 ▲2018년 0.05%p ▲2019년 0.04%p ▲2020년 0.03%p씩 상승했다. 

 

7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9000억 원이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 대비 1조6000억 원 줄어든 5000억 원을 나타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p 상승한 0.35%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과 비슷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3%p 뛴 0.34%였다. 같은 기간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4%p 오른 0.46%,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2%p 증가한 0.2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대비 0.01%p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비슷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33%로 전월 말 대비 0.03%p 증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