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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앱 이름 '더 허브' 확정…본허가 가속

 

[IE 금융] 현대차증권의 마이데이터 전용 앱 이름이 '더 허브(THE Herb)'로 결정 났다. 본허가 취득을 위한 빠른 속도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이다. 

 

18일 현대차증권과 특허정보넷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대차증권은 더 허브라는 세 건의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동의를 구해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곳에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증권사는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까지 모두 5곳이다. 또 본허가까지 따낸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4곳이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작년 10월 전담 태스크포스(TFT) 마련한 뒤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업체인 파운트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간편하고 직관적인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재 자사는 별도 마이데이터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그 앱의 이름을 더 허브로 정한 뒤 특허 출원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외 퇴직연금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현대차증권 특성을 고려, 은퇴설계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파운트가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시장 전망 및 리포트, 리밸런싱 사후관리 기능도 구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