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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11명 중 국내 2095명…20일 만에 2000명대

[IE 사회] 서울 금천구 요양시설과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여파가 여전한 와중에 경남 창원 목욕탕, 인천 강화군 중학교, 경북 김천 초등학교, 부산 사하구 사업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20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11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841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096명은 국내 발생, 1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85명 ▲부산 51명 ▲대구 106명▲인천 136명 ▲광주 7명 ▲대전 6명 ▲울산 6명 ▲세종 2명 ▲경기 707명 ▲강원 22명 ▲충북 54명 ▲충남 82명 ▲전북 41명 ▲전남 12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제주 4명이다. 수도권은 1628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3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7명(필리핀 2·인도네시아 1·카자흐스탄 1·러시아 3) ▲유럽 1명(프랑스 1) ▲아메리카 5명(미국 4·캐나다 1) ▲아프리카 3명(에티오피아 1·카메룬 1·이집트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8명, 지역사회는 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9명, 외국인 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1만7358명 ▲부산 1만3765명 ▲대구 1만6878명 ▲인천 1만8961명 ▲광주 5327명 ▲대전 7505명 ▲울산 5409명 ▲세종 1356명 ▲경기 10만6282명 ▲강원 7130명 ▲충북 7792명 ▲충남 1만414명 ▲전북 5084명 ▲전남 3488명 ▲경북 9571명 ▲경남 1만2740명 ▲제주 3086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80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0.78%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195명으로 총 33만85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45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567만8187명이 받았으며 이 중 1393만645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38만913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사적 모임 기준이 지난 18일부터 완화돼 내달 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조정 방안의 핵심은 현행 전국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일부 업장의 출입금지조치를 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위시한 4단계 지역은 저녁 6시 전후 구분하지 않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더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아울러 그간 식당, 카페에만 적용하던 완화 인원기준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해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지던 프로야구 등 실외스포츠도 백신을 접종했다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지역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의 운영시간은 밤 12시까지로 연장된다. 

 

다만 내달 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도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또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던 집회 또는 참여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와 관련한 규정도 풀린다. 다음 달부터는 접종 미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99명, 모두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엔 499명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