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공시 더하기] '월동준비' 롯데정보통신, 롯데캐피탈과 480억 규모 시스템 구축 계약

[IE 금융]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롯데정보통신(286940)이 올해가 거의 끝나가는 와중에 수주 소식을 첫 번째 의무공시로 알렸다.

 

롯데정보통신은 계열사인 롯데캐피탈과 롯데캐피탈 L-ONE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479억99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8495억4600만 원의 5.65% 수준이다. 수주일은 지난 19일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3년 7월5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50원(1.63%) 내려간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달 2일 신한금융투자는 고수익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원가 개선 덕에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매출이 늘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업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41억, 14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33% 늘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롯데그룹사의 투자 여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짚었다. 이 증권사 김진우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국내 점유율 2위인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 중앙제어 인수 및 258개 점포(2분기 기준)를 가진 롯데쇼핑의 전기차충전소 의무 설치를 실적 개선 원동력으로 보며 내년 1분기부터 인수업체 실적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