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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0%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할 것" 전망

 

[IE 금융]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1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중 90명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0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0.0으로 전월 87.0 대비 하락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80.2로 전월 86.4보다 6.2포인트 떨어져 채권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61.0으로 지난달 65.0 대비 4.0포인트 내려갔다.
 
물가 BMSI는 48.0로 전월 63.0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도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환율 BMSI는 77.0으로 전월 83.0 대비 4포인트 늘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의 가파른 물가 상승 및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