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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예상했지만 감당 힘든 악재…코로나19 방역체계 비상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20일 집계 이후 역대 최다. 일간 신규 확진자는 처음 4000명대를 넘겼고 위중증 환자 수도 최대 규모.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중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수도권만 따지면 비상계획도 고려할 수준이라며 방역당국의 환자 분류 및 병상 운용 체계 재평가 지시. 또 재택치료를 위시한 의료대응체계 신속 개편도 강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신규 4116명, 누적 42만5065명. 특히 국내 발생 4088명, 해외유입 28명 중 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으로 수도권에서 76.4%인 3125명 발생.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닷새째 500명대, 신규 사망자는 35명, 재택치료 대상자는 5925명. 이런 가운데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로 1135개 중 잔여 329개.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3510개, 준중환자 병상은 잔여분이 없는 인천과 경북을 제외하고 154개 남은 상황에 병상 배정 대기 확진자는 700명대. 

 

아울러 전날 4만363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며 누적 4063만1958명이 기본접종 완료. 부스터샷 접종자는 13만6670명이 늘어난 210만2455명.

 

한편 추가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샷은 지난 7월 말 이스라엘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인류 역사상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에만 적용.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은 60대 이상 접종간격 4개월, 50대 접종간격 5개월, 그 이하는 6개월 유지를 결정.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