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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1월27일(음 10월23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사사오입 개헌

 

1954년 11월27일 대통령 연임 건을 다루고자 대한민국 헌법의 2차 개헌 실행. 일반적으로 반올림을 의미하는 사사오입(四捨五入) 개헌이라는 오명이 생긴 개헌작업. 이승만 전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도 성에 차지 않아 대통령은 연임 제한 조항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헌법 부칙 삽입해 상정.

 

찬성표 미달로 부결됐음에도 다음 날인 28일 긴급의원총회 소집해 부족분인 0.333은 0.5 미만으로 수학의 사사오입 원칙에 따라 버릴 수 있는 수라는 묘한 논리를 내세워 개헌선인 정족수 2/3에 도달했다는 유권해석 도출.

 

2. 뽀롱뽀롱 뽀로로 방영 시작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통령 뽀롱뽀롱 뽀로로가 2003년 11월27일부터 방송 시작. 신창환 감독이 아이코닉스, 오콘, SKB, EBS, 미라클상사 등과 시즌별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거의 100여개 나라에 수출돼 해당 국가 언어로 방송.

 

3.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개통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 구간 전철화 공사가 끝나고 27일 개통. 사업비 348억 원이 들어간 기존 선로 개량 및 도라산역 증축 공사로 2002년 경의선 개통 이후 비전철 구간이던 임진강역∼도라산역 구간 전철화 완료.

 

이에 따라 셔틀 전동열차가 도라산역까지 연장운행. 경의선은 지난 2000년 남북합의 이후 문산∼임진강∼판문∼개성 간 27.3㎞ 단선 복원. 비전철 구간인 문산역∼임진강역 6㎞는 2020년 3월 전철화 완료로 평일 2회, 휴일 4회 셔틀 전동열차 왕복.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