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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09명 중 국내 3286명…이틀째 3000명대

[IE 사회] 경남 거제 중학교, 제주도 여행모임, 서울 관악구 요양원, 경기 남양주 노인보호·요양시설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휴일 영향으로 이틀째 3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30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420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286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86명 ▲부산 144명 ▲대구 87명 ▲인천 233명 ▲광주 61명 ▲대전 43명 ▲울산 2명 ▲세종 15명 ▲경기 905명 ▲강원 55명 ▲충북 33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전남 28명 ▲경북 67명 ▲경남 85명 ▲제주 43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524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12명(필리핀 1·우즈베키스탄 2·러시아 6·베트남 2·일본 1) ▲유럽 5명(폴란드 2·체코 1·독일 1·오스트리아 1) ▲아메리카 4명(미국 4) ▲오세아니아 1명(호주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3명, 지역사회는 2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2명, 외국인 1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3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58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0.81%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629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974명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됐다.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을 경우 최대 4명까지만 인원을 허용한다. 유흥시설이나 실내 체육시설처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던 집회 또는 참여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 관련 규정도 강도가 약화됐다. 이달부터는 접종 미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99명, 모두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엔 499명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