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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여전사 간 분쟁 급증…전년比 600%↑

 

[IE 금융] 소비자와 카드·캐피탈사 간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의 올 3분기 분쟁 중 소 제기 현황 신청 건은 10개사의 260건이었다. 4개사 37건이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약 600% 넘게 증가한 것. 전 분기와 비교해도 약 두 배 늘어난 수치다. 

 

금융 분쟁조정 신청은 주로 소비자가 금융사로부터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당사자 간 분쟁을 조정해 달라고 신청하는 것을 뜻한다. 소송은 분쟁조정 신청 이후 소비자와 금융사 양측에 제기할 수 있다.

 

특히 3분기까지 소 제기가 발생한 회사 중 신한카드의 분쟁조정 신청 건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캐피탈 39건, KB캐피탈 33건, JB우리캐피탈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 제기 건수만 따지면 현대캐피탈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BNK캐피탈 5건, JB우리캐피탈 4건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