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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2월11일(음 11월8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초원복집 사건 

 

1992년 이날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의 복어 음식점인 초원복국에서 현지 정부 기관장들의 제14대 대통령 선거 전 지역감정 조장 모의가 통일국민당 관계자 도청으로 들통. 사건 폭로는 대선을 사흘 앞둔 같은 해 12월15일에 국민당 김동길 선거대책본부장이 언론에 발표.

 

관련자는 김기춘 前 법무부 장관, 김영환 부산직할시장, 박일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우명수 부산직할시 교육감, 정경식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9명으로 "우리가 남이가"라는 유행어 탄생. 당시 상황 역전으로 정주영 후보 측이 후퇴하고 민자당 김영삼 후보 지지율이 올라 대통령 당선. 

 

2. 조두순 사건

 

2008년 12월11일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교회 내 화장실에서 조두순이 만 8세 여아를 강간 폭행. 인간이길 포기한 잔혹성 때문에 유아 성범죄 형량 논란을 야기한 사건으로 조두순은 상해치사, 성폭행 등의 범죄를 수차례 저질러 현재 전과 18범. 

 

3. 아폴로 17호 달 착륙

 

1972년 이날 아폴로 계획의 마지막 달 탐사미션이던 17호가 달에 착륙. 새턴 V 로켓의 유일한 야간 발사이자 인류의 마지막 달 탐사. 승무원은 사령관 유진 서넌, 사령선 조종사 로널드 에반스, 달착륙선 조종사 해리슨 슈미트로 아폴로 17호 달착륙선의 달 이륙 장면이 월면차의 카메라를 통해 지구에 생중계.

 

이때 사용됐던 S-IVB 로켓은 태양 중력권에 들어가 40년 주기로 공전 중. 당시 태극기를 싣고 갔던 17호는 채취한 월석 일부와 함께 한국에 태극기 반환 및 기증. 현재 월석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