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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년 1월부터 대출영업 재개…최저금리 연 3.32%

[IE 금융] 토스뱅크가 대출영업을 재개하면서 내년 1월1일부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월15일부터 신규 대출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고객들은 '내 한도 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볼 수 있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신년 연휴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과 한도는 타 은행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반이며 최고 한도는 2억7000만 원이다. 고객들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최대 3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다. 대출금은 고객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하거나(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승진, 이직, 성실상환 등으로 신용점수 상승이 이뤄지면 토스뱅크가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도록 안내한다. 연체 알림을 비롯해 고객 신용도에 필요한 정보도 고객이 놓치지 않도록 미리 알려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을 신용점수에 따라 편 가르지 않고, 동등한 대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토스뱅크는 내년에도 자영업자나 13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를 비롯해 아직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고객들에게 신용점수 하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향후 신용도 개선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