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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2월13일(음 1월13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

 

최근 가격교란 행위 등 불법행위 발생에 대응해 정부가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 다만 16일까지는 기존 재고물량 소진 가능. 판매 가격과 1회 구입수량을 제한할 예정으로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구입방식 등은 관련 업계와 최종 협의 진행 중. 

 

2. 제20대 대선 거소투표 신고 마감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이날 오후 6시까지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이 자신이 머무는 병원, 자택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 신고 접수. 희망자는 신고서 작성 후 주민등록이 된 구·시·군청 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마감 시각까지 우편물이 도착해야 하거나 직접 제출.

 

3. 민족일보 창간

 

조용수, 양호민 등 진보성향 언론인들이 1961년 2월13일 민족일보 창간. 1961년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용공분자 색출을 내세워 민족일보 발행인 조용수, 논설위원 송지영 등 신문 수뇌부 10명을 북한의 활동에 동조했다는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혐의로 구속했고 같은 해 5월19일 92호를 끝으로 폐간 선고. 10월31일 조용수, 감사 안신규, 송지영에게 사형 선고 이후 국내외 각계 인사의 호소로 송지영 논설위원, 안신규 감사 등은 무기징역형으로 감형됐으나 1961년 12월20일 박정희의 형 재가 다음 날 서대문형무소에서 조용수 사장 사형 집행. 언론인이 중형을 받은 우리나라 최초 필화사건으로 조 사장은 지난 2006년 11월 과거사위원회의 명예 회복 이래 2008년 1월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가 재심에서 무죄 선고.

 

4. 한나라당, 새누리당 이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변경

 

민주자유당부터 신한국당을 거쳐 1997년 창당한 한나라당(現 국민의힘)이 2012년 2월13일 새누리당으로 당명 교체. 여기 그치지 않고 2017년 2월13일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당명 변경 이후 2020년 2월17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의 당 통합에 따른 미래통합당 신설로 해산.

 

5. 세계 라디오의 날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라디오의 중요성 인식 고취 및 방송제작자들 간 연결고리와 국제협력 증진을 목적 삼아 2012년 오늘을 세계 라디오의 날로 제정. 2월13일은 1946년 UN 라디오를 설립한 날.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교육, 지방 문화, 언어를 보호하는 핵심 수단이자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에 대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방법으로 라디오의 역할을 강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