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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모의한 잼페이스, 서비스 누적 투자유치 110억 상회

MZ세대 중심 동영상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해외시장 성장 잠재력에 높은 점수

[IE 산업] 국내 첫 뷰티 영상 큐레이션 플랫폼 '잼페이스'를 운영 중인 작당모의(대표 윤정하)가 지난달 누적 투자유치 금액 11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6월 중순 잼페이스 서비스를 시작한 작당모의는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위한 동영상 중심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인 잼페이스는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2년 8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가입자 180만 명을 상회하며 인기를 견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이용자 가운데 MZ세대 여성 비율이 약 94%에 이르며 MZ세대 뷰티 앱으로 자리매김 중인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타임점프' '페이스매칭'과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 '퍼컬매칭', 사용자 간 뷰티 커뮤니티 '잼피드' 등이 인기 요인이다. 

 

 

AI 기술을 통해 뷰티 영상 내에서 보고 싶은 구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타임점프서비스는 뷰티 영상을 즐겨보는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완전히 개선했다. 

 

동일 제품을 사용한 유튜버들의 리뷰 영상을 컬러 옵션별로 모아 볼 수 있는 '유튜버 리뷰서비스'의 호응이 여전한 가운데 작년 9월 중순 내놓은 AR 가상 메이크업기술이 핵심인 '퍼스널컬러 무료진단서비스 퍼스널컬러 매칭'은 4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을 웃돌았다. 

 

뷰티 커뮤니티와 사용자 리뷰 서비스를 강화해 뷰티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토털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잼페이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의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유저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뷰티 앱과 차별화한 동영상 중심의 강력한 편의기능과 소셜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향후 커머스 영역까지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게 이번에 투자에 참여한 하이투자파트너스 노경욱 이사의 판단이다.

 

아울러 대성창업투자 김정윤 그룹장은 사용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이를 구현하는 능력에 높은 점수를 매기며 현재의 전략이 해외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