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3월11일(음 2월9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WHO의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2020년 오늘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해 세계적 대유행인 펜데믹(pandemic) 사태 선언. 펜데믹은 전염병 및 감염병의 범지구적 유행을 뜻하는 것으로 이전에는 천연두, 결핵,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2009년 인플루엔자 등이 해당. 감기와 인플루엔자 범유행 중 계절 독감 등 여러 전문가들이 인정한 광범위적 발병 질환은 풍토병(엔데믹·endemy)에 해당. 

 

2. 경찰, 대대적 음주 단속 예정

 

경찰청이 사회적 거리 두기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조정한 이후 첫 번째 금요일인 오늘 전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 예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선 거리두기와 지속적 음주 단속으로 음주 사고는 큰 폭 감소 중이나 지난 5일 영업시간 확대 조정에 따라 술자리 모임 후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돼 선제적 단속 계획. 영업 종료 시각인 오후 11시 전후 1시간(22~24시) 동안 전국 경찰서에서 취약장소 이동식 단속(SPOT 단속)은 물론이고 단속 시간 이후에도 지역별 특성 고려한 상시 단속 방침.

 

3.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2011년 3월11일 일본 현지 시각 14시46분 도호쿠 지방 태평약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9.0 동일본 대지진 탓에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사고가 발생해 방사능 물질 누출. 이 발전소 원자로 1-4호기에서 벌어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 심각한 사고(Major Accident)에 해당. 지금까지 방사능 물질이 공기는 물론 빗물과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 등 곳곳에 오염된 채로 태평양 바다 등에 계속 누출되는 상황. 

 

4. 흙의 날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3월11일. 농촌진흥청이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의2에 의거해 2015년 처음 지정.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인 3월과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 및 농업·농촌·농민의 3농,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 흙토)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라 11일로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