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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JC파트너스에 'KDB생명' 매각 계약 파기 통보

 

[IE 금융] 산업은행(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GP)으로 있는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JC파트너스에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20일 KCV PEF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금융당국 앞 KDB생명 대주주변경승인을 신청했지만, SPA상 거래종결 기한 내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MG손보)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금융기관 대주주 변경승인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 이유도 한몫했다.

 

이에 KCV PEF는 투자심의위원회 결의를 거쳐 SPA를 해제했다. 산은 관계자는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매각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