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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550선 아래로 뚝…1년 반 만에 최저치

 

[IE 금융] 12일 코스피지수가 2550선마저 깨지면서 3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발표 여파로 기관 매도 이어지며 하락 출발한 가운데 전일 대비 42.19%포인트(-1.63%) 내려간 2550.08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2553.01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장중 2547선까지 떨어지며 2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점 기록을 눌렀다. 코스피가 2550선 이하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20일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외국인은 2793억 원어치 내다 팔았고 기관도 1543억 원 정도 매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개인은 3860억 원가량 강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피면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1.36%), 네이버(-3.23%), 카카오(-5.50%) 등은 떨어졌지만 기아(0.23%), KB금융(1.41%), 신한지주(1.36%) 등은 주가가 올랐다.

 

이날 117곳의 주가는 올랐으나 794곳의 주가는 하락했다. 보합은 17곳이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68포인트(3.77%) 급락한 833.66에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 원, 2406억 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3119억 원가량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HLB만 9.03%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5.76%), 에코프로비엠(-6.36%), 펄어비스(6.0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종목 중 111곳은 상승세지만, 1339곳은 하락세다. 21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3.30(1.04%)원 뛴 1288.59원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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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1.02% 밀린 3만1834.11에 장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5%, 3.18% 떨어져 3935.18, 1만1364.24로 거래 마무리. 

 

대만 타이베이 증시의 자취안지수는 이날 전일과 비교해 2.43% 급락한 1만5616.68로 연중 최저치 경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1.77% 하락한 2만5748.72에 장을 접었고 토픽스지수는 1.19% 약세로 1829.18 기록.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같은 날 7.347.66으로 1.44% 상승.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역시 2.17%, 2.5% 뛴 1만3828.64, 6269.73으로 호조. 유로 Stoxx600지수도 1.74% 상승한 427.59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