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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육군 소령, BMW 몰고 청와대 춘추관 돌진하다 검거

[IE 사회] 현직 육군 소령이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육군 소령인 46살 김 모 씨가 3일 밤 10시 반경 자신의 BMW 차량에 탑승한 채 청와대 춘추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검거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비대 소속 경찰관이 가슴 등을 다쳐 근처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소령을 검거해 이날 새벽 4시 반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김 소령은 춘추관 정문은 물론 다른 출입구에서도 여러 차례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다가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오는 6월 전역 예정자인 김 소령은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