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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6월11일(음 5월13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나로우주센터 준공

 

우리나라 첫 번째 우주 센터로 인공위성 로켓 및 각종 우주 발사체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전남 고흥군 하반마을(외나로도)에서 2009년 오늘 준공. 김대중정부 시절인 2000년 12월부터 9년간 러시아와 기술 협력으로 건설됐으며 면적은 약 530만㎡, 투입자금은 3314억 원. 초속 60m의 태풍에도 견디며 총 200회의 로켓 발사가 가능한 1번 발사대는 나로호와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며 2번 발사대에서는 작년 누리호 첫 발사.

 

2. 알카트라즈 탈옥 성공 사건

 

탈옥 사례가 없어 죄수들에게 악명 높았던 미국 연방 주정부의 형무소 알카트라즈 감옥에서 1962년 오늘, 유일하게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옥 사건 발생. 프랭크 모리스라는 죄수가 존 앵글린, 클라렌스 앵글린, 알렌 웨스트와 함께 2년간 탈옥 계획을 세워 탈출. 우비로 만든 뗏목과 석고, 종이 등을 쓴 미끼 인형을 준비.

 

또 숟가락, 포크 등 식기류를 이용해 땅굴을 판 후 미끼 인형을 침대에 둔 채 통풍구를 타고 옥상까지 올라가 우비 뗏목으로 탈옥. 다음 날 아침 탈옥 사실을 눈치 챈 교도관들의 광범위한 수색에도 시체를 찾지 못했지만 바다에서 익사한 것으로 결론. 해안가에서 떠다니던 시체를 봤다는 인근의 노르웨이 국적 선박 선원들의 증언과 수색 끝에 방수가방과 뗏목 조각, 앵글린 형제 소지품 발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